인물/인터뷰(토크아트유, 문화예술인 초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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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일기= 목련
목련 고급스런 화분의 꽃보다 빈티지한그릇들에 심겨진 꽃들이 더 보기 좋고 화려한 꽃자태보다 길 가의 자그마한 야생화가 더 좋다. 꼭 이맘때쯤에만 볼 수 있는 목련 이 곳 저 곳 보려는 열린 마음만 있으면 화사하게 날 반긴다. 어느 집 아파트 뒷 베란다에 보기 드문 자목련이 활짝 웃고 있다. 그 발아래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바쁜 ...
2017-03-24 강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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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일기= 가정교육
가정교육 33개월 된 손녀딸이 깜짝 발언을 많이 한다좀 더 빨리 말하는 소리가 듣고 싶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한다. 이십 여일 전에는 꽃샘 추위가 한창인데 아파트 앞 화단 영산홍을 보며 "꽃이 없어 서운하네"라는 거짓말 같은 말을 하고 예쁜 입으로 속삭인다 어제는 김해공항에 갔다.일본서 온 큰 ...
2017-03-22 강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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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일기= 생명
식물을 사랑하는 어여쁜 마음씨를 지닌 친구로 부터 작년 초봄에 페트병에 심은 수선화를 선물 받았다. 꽃보기를 즐기다가 꽃이 지니 페트병 화분이 볼품이 없어져 뒷방 늙은이 보듯 밀쳐두었다.언젠가는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면서 가끔씩 물을 주기도 했다. 흙이 너무 굳어버리지 않도록. 마침 때가 왔다 따사한 볕에 끌려 모종삽을 들고...
2017-03-20 강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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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일기= 나팔꽃
나팔꽃 따뜻한 봄 날 봄 볕이 자꾸만 창문 옆에 서서 봄 날을 즐기라고 한다. 갑자기 초등학교 2학년 담임을 하던 교실 그 창가에 심은 나팔꽃이 생각난다. 학생들과 함께 학습 지도 겸 인성 지도용으로 심었던 나팔꽃씨. 잘 자라라고 준 정성만큼 무럭무럭 자란 꽃이 아침이면 활짝 피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어린 동심들을 반겼다. 오늘처럼...
2017-03-18 강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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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일기= 물 한 모금
추운 날씨라고 무심하게 여겨왔던 베란다 화분들 날씨가 따뜻해 지니 관심이 간다 물뿌리개를 들고 이 화분 저 화분 물을 뿌려 본다 듬뿍 뿌려 준 물에 활짝 핀 꽃이 있는가 하면 너무 많이 뿌려 준 물 탓에 생기를 잃고 시들해 지는 꽃도 있다 화초라고 다 물을 좋아하는 건 아닌데 잘 자라기를 바라며 요리 조리 화분...
2017-03-18 강성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