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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21 20: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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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사진은 영국군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제임스 그룬디(James Grundy) 씨가 지난 2018년 5월 4일, UN기념공원 추모관에서 부경대 UN서포터즈 학생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부산-


뉴스부산=국가보훈처는 21일, 부산에서 한 개인이 보관 중인 영국군 유엔참전용사 고(故) 제임스 그룬디(James Grundy) 씨 유해(유골함)를 박민식 처장의 긴급지시에 따라 국립 대전현충원에 긴급하게 임시 안치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故 제임스 구룬디 씨의 유해는 앞서 국내 한 지인이 국가보훈처, 주한영국대사관과 유엔참전용사 사후 안장에 따른 사전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내에 모셔와 본인의 집에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보훈청장이 의전 요원과 함께 고 제임스 그룬디 씨의 유해(유골함)를 부산에서 국립대전현충원 충혼당으로 21일 오후 모실 예정이며, 국립대전현충원은 고 제임스 그룬디 씨의 유해를 인수하고 부산유엔기념 공원 사후안장 절차가 완료될 때 까지 최고의 예우로 모실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을 통해 유엔참전용사가 부산유엔기념공원에 안장을 희망하는 경우 최고의 예우로 모시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분의 유해가 부산유엔기념공원에 사후 안장 형식으로 모셔져 있다.


국가보훈처와 주한참전국대사관은 유엔참전용사의 안장 신청이 접수되면, 유가족과 국내 봉환일정을 사전 협의해 유해 봉송 계획과 안장 일정을 수립하고 있고, 관련 경비는 국가보훈처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고 제임스 구룬디 씨의 경우는 이러한 사전 협의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지인이 개인 자격으로 국내에 모시고 오면서 통상적인 유엔참전용사 사후 안정 절차가 진행되지 못했다. 국가보훈처는 주한영국대사관, 부산유엔기념공원과 고 제임스 구룬디 씨의 안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고의 예우로 품격에 맞게 안장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인은 지난 2019년 4월 15일 오후 부산시 충렬사 교육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와 2018년 5월 4일 오전 UN기념공원 추모관에서 평화 봉사활동을 펼치는 부경대 UN서포터즈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진바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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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의 6.25 참전용사 그룬디, 부경대 UN서포터즈와 간담회

.http://www.newsbusan.com/news/view.php?idx=1754


.팔순의 영국군 참전용사 '그룬디' 초청강연(4월15일, 충렬사)

http://www.newsbusan.com/news/view.php?idx=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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