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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17 0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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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TF` 발대식 및 제1차 회의. 사진제공:부산시(2022.9.16.)


뉴스부산=부산시는 국내외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하는「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TF」를 발족하고, 16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발대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4의 물결시대 대한민국 미래전략과 플로팅 인프라 활용 관련 해외 선진국 사례 등을 발표한 후 민관 합동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플로팅 기술의 선진국인 네덜란드 해양연구소(MARIN) 올라프 발스, 월리엄 오토와 플로팅 전문 기술 업체인 BLUE21 루트거 드흐라프-반딘터, 텍사스 A&M 김무현 교수가 국외 위원으로 참여하여 ‘플로팅 기술의 미래’ 등에 대한 주제로 플로팅 섬과 건축에 대한 연구 및 실증 사례, 추진 프로젝트 등을 영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상스마트시티는 바다 위에 초대형 해상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토목 인프라와 ICT 기반 스마트 운용시스템 등의 첨단기술을 융합하여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 가능한 바다 위에 떠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글로벌 해양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은 시역보다 약 3배 더 큰 해역과 약 380㎞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해안 지형상 자연 방파제가 많고 조수간만 차가 1m 이내로 적어 타 해안 도시에 비하여 정온도가 매우 우수하다. 또한 신항만 건설, 거가대교와 광안대교 건설 등 풍부한 해양인프라 건설 경험이 풍부한 도시이다.


아울러 한국 조선해양기자재 연구원, 조선해양플랜트 R&D허브 단지, 한진중공업 등이 부산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해양혁신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울산, 경남 등 인근 도시에도 해양플랜트, ICT, 철강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있어 부산이 해상스마트시티 조성에 적합한 도시라고 볼 수 있다.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해상스마트시티 조성은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가덕도 신공항건설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3개 사업에 대한 플로팅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시범사업] 해수면상승 등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작년 11월 UN해비타트와 MOU 체결하였으며, 오는 11월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가덕도 신공항건설 사업] 지난 8월에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였으며, 기본계획에서 부지조성공법별(매립식, 부유식 등) 대안에 대하여 안정성, 공사비, 공사기간, 시공성, 환경성 등을 비교 평가하여 최적 공법을 선정할 예정으로, 부산시에서도 부유식 공법이 검토・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구축사업] 올해 9월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하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중규모 실증 인프라 구축사업’에 플로팅 인프라(선박 등)를 활용한 포집시설, 가스전 운송하는 방안 등 부산시 강점을 살려 공모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발족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TF」에서 분기별 TF 회의, 반기별 포럼을 개최하여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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