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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03 14: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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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https://twitter.com/bts_bighit


뉴스부산=다음달 15일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엑스포 유치 기원을 위한 대규모 무료 콘서트가 기존의 부산시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일광면 이천리 345-1번지 일원)에서 부산 연제구 거제동 소재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빅히트 뮤직은 지난 2일 오후, 공식 위버스를 통해 "202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장소가 기존 안내됐던 일광 특설무대에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은 세계박람회의 가치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 7월,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며 "그 첫 걸음으로 당사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전 세계의 관객들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의 대규모 글로벌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의 취지에 맞게 부산 내 여러 장소를 다각도로 검토해 일광을 당초 공연 개최지로 선정했다"면서 "부산시, 경찰, 소방,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관객 여러분의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적 측면에서도 면밀히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러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이라는 공연의 목적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취지를 희석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하고 "공연 취지를 보호하는 한편, 관객 여러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보다 쾌적하고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소를 변경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이브는 "공연 장소는 변경되지만, 기존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준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은 계획대로 운영된다. 공연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라이브 플레이(LIVE PLAY)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히고, "당사는 공연의 열기를 이어 부산시 전역에 축제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행사도 기획하고 있으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장소 변경에 따른 공연 좌석 및 상세내용은 별도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탄소년단’의 엑스포 유치 기원을 위한 대규모 무료 콘서트가 부산시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는 것이 알려지자 콘서트 특수를 노린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 등 부당사례에 강력대처하고, 부족한 숙박시설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예상되는 10만 여명의 관객 대비 1개에 불과한 공연장의 출입구 등 접근성과 안정성에서도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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