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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4 23: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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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행안부, 국조실, 국방부, 환경부, 국토부, 산업부,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기상청, 질병청수도권(서울·경기·인천), 강원도,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전북도)과 영상회의를 갖고 집중호우 대처상황과 피해·복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기상 현황 및 전망, 집중호우 대처상황 및 수습·복구 계획 등을 보고 받고, 이재민들의 조속 복귀를 위해 전력 공급 문제를 세밀히 살펴줄 것을 산업부, 한전 등 관련기관에 당부했다.


주요 보고내용으로는 ▶(응급복구) 총 4,897건 중 4,370건 완료(89.2%) - 4개 시도(서울·인천·경기·강원) 40개 시·군·구 통합자원봉사지원단 4,520명 활동 중 (심리지원) 3개 시도(서울·경기·강원) 재난 심리지원 상담부스 운영(8.11~) (피해조사) 피해 규모 확인을 위한 중대본 사전조사 중(8.12~15) -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우선 충족하는 지자체가 있을 경우 후속조치 추진 (서울시) 자가진단키트 26,000개 확보, 5,000개 배부 완료(영등포, 관악, 동작) - 동작구 극동아파트 주변 통제(8.14 20:00~익일 08:00) 등이다.


또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작물 피해상황을 보고하고, 조기 복구를 통해 추석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공무원, 군·경, 소방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관계기관간 협조를 통해 긴급재난문자 발송, 자막방송 송출 등 필요한 조치들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모두발언] 한덕수 국무총리,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지난 8월 8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제도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고, 내일부터 수요일 사이에도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하겠습니다.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미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공무원, 군병력, 소방, 경찰 등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사태 및 저지대 침수 우려지역, 계곡, 하천변 등에 대한 예찰 및 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반지하 주택, 취약계층 등에 대한 대피 안내를 철저히 하여 추가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을회관, 숙박시설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계신 이재민분들의 고통이 클 것입니다. 지내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 주시고, 코로나19 방역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예상하지 못한 짧은 시간에 집중된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환경부,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비상근무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출처: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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