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부산씨름왕선발대회, 종합우승 사상구

2017부산씨름왕선발대회, 종합우승 사상구 - 꿈나무씨름왕 단체우승 안락초(초등부) · 운송중(중등부)

기사등록 2017-09-14 23:50:37

▲ ‘2017 부산씨름왕선발대회 및 제1회 부산꿈나무씨름왕선발대회’가 열린 지난 8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특설경기장. 사진=부산시씨름협회

[수영넷=강경호 기자] ‘2017 부산씨름왕선발대회 및 제1회 부산꿈나무씨름왕선발대회’가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지난 8일 개최되었다.

부산시씨름협회와 부산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선수와 관계자, 부산 지역 초·중등학교 교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부산 씨름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 우리 씨름 부활을 위한 이번 대회는 부산씨름왕선발대회와 부산꿈나무씨름왕선발대회로 나눠 치러졌다.

부산씨름왕선발대회의 경우, 16개 구·군을 대표하는 단체전과 남자 3개부(청년부・중년부・장년부)와 여자 3개부(-60㎏급・-70㎏급・-80㎏급)로 나누고, 부산꿈나무씨름왕선발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단체전, 체급별)로 나눠 각 단체전과 개인전을 펼쳐 우승자를 뽑았다.

▲ 시상자에게 수여될 트로피 등. 사진=부산시씨름협회

경기 결과 2017 부산씨름왕선발대회 종합우승은 사상구, 2위는 해운대구, 3위는 북구와 강서구가 차지했다.

개인전 우승자는 청년부 부산진구 김희유 선수, 중년부 연제구 최성원 선수, 장년부 사상구 권태훈 선수, 여자 –60kg급 해운대구 강민지 선수, 여자 –70kg급 사상구 이현심 선수, 여자 –80kg급 사상구 강수임 선수가 차지했다.

제1회 부산꿈나무씨름왕선발대회 초등부 단체전 우승은 안락초등학교, 중등부 단체전 우승은 운송중학교에게 돌아갔다.

개인전의 경우, 초등부 태백급(–45kg)에는 안락초 장성재 선수, 금강급(–55kg) 안락초 홍수현 선수, 한라급(+55kg) 안락초 민수언 선수, 4학년이부 호랑이급(+45kg) 안락초 이혜성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태백급(–65kg)에는 신곡중 장병찬 선수, 금강급(–75kg) 신곡중 박성범 선수, 한라급(+75kg) 운송중 이민웅 선수가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