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부산art = 강경호이야기
雲飛劍舞雄千里 (운비검무웅천리)
호랑이 한 마리가 형형한 눈빛과 신중한 자태로 길을 나선다. 새벽이 밝아 온 듯한 깊은 산중에서. 용맹과 좌절의 표정 감추고, 한 발씩 앞을 향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선생은 지금 마주하는 그 어떤 어려움과 난관 앞에서도 결코 주눅 들거나 포기하지 말고 주어진 길을 가라고 주문한다. 선생이 명명한 '雲飛劍舞雄千里'(운비검무웅천리)의 그림처럼 임인년 호랑이해 주인공 호랑이로 변신한 우리 각자 모두에게 '구름이 날 듯, 검이 춤 추듯, 천리길을 가는 영웅의 기상으로' 순조롭고 거침없이 희망을 향해 달려가라는 뜻일 게다.
Jan 11, 2022
Story of KANG GYEONGHO
강경호(작가, 예술감상전문가)
▲ 동경에서 설파 선생
▶설파 안창수(양산, 1945) ▲일본전국수묵화수작전 외무대신상, 중화배전국서화예술대전 금상, 국제중국서화전 문화공로상,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등 수상 / kbs1 아침마당 출연(강의 및 시연) / 안창수동양미술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