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부산시는 지난 26일 서거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이 결정됨에 따라 범시민적인 애도 및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청 1층 로비에 '故 노태우 前 대통령 분향소'를 설치하고, 28일 오전 10시부터 시민들의 조문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분향소는 10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매일 07시~21시까지이다. 운영 첫날인 10월 28일은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
부산시는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직원을 상시 배치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조문객 발열 체크, 조문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 누리집에는 근조 배너를 게시하고 추모 기간 각종 행사는 검소하게 개최하는 등 범시민적인 애도 및 추모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國家葬)’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 국가장으로, 장례기간은 10월 26일~30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고,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이 장례집행위원장을 맡아 주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