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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동정호(하동) 등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13선(2) - 남지 개비리길(창녕), 호국 의병의 숲(의령), 정취암(산청) 등
  • 기사등록 2021-10-21 2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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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지 개비리길(창녕). 사진=경상남도


뉴스부산=경상남도가 21일 시군의 추천을 받아 소개한 '도내 비대면 안심 관광지 13선' 중, 사량도 지리산(통영),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사천), 장유 누리길(김해), 영남루 수변공원길(밀양), 악양둑방길(함안), 숲애서(양산) 등 6선에 이어 7선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남지 개비리길(창녕)

창녕의 9대 관광명소인 낙동강 남지 개비리길은 낙동강가에 있는 가파른 벼랑에 난 오솔길로서 벼랑을 따라 자연적으로 조성된 길이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이 길은 수십 미터 절벽 위로 아슬아슬 이어가며 낙동강이 그려주는 수려한 경관을 가슴에 담아 올 수 있다.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와 낙동강의 윤슬 등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걷는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도보 여행길이다. 남지 개비리길은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전망대, 쉼터, 정자 등 휴게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죽림 쉼터는 수만 그루의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코로나 상황에 지친 방문객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힐링과 치유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낙동강이 그려주는 눈부신 풍경을 눈에 담으며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심신이 지친 시기에 북적이는 일상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한적한 남지 개비리길을 거닐며 가을날의 자연이 주는 위로를 온전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호국 의병의 숲(의령)

가을이 되면 호국 의병의 숲의 드넓은 꽃단지에는 솜사탕 같은 댑싸리가 가득 피어나 최고의 누리소통망서비스(sns) 사진 명소가 펼쳐진다. 그뿐만 아니라 메밀꽃, 억새꽃 등 다양한 꽃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호국 의병의 숲이 위치한 이 지역 일대는 낙동강과 남강이 만난다고 하여 합강권역으로 불리 우는데,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의 첫 전승지로도 알려져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다. 또한, 창녕의 남지 수변공원과 함안의 합강정, 반구정 등 3개 시군의 관광지를 한눈에 만나볼 수도 있다.



▲ 동정호(하동). 사진=경상남도



동정호(하동)

동정호는 중국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660년에 백제를 정벌하러 왔다가 당나라 악양의 동정호에 견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워 동정호라 불리웠다고 한다. 천연발생 늪지대로 청둥오리, 붕어 등 야생조수, 물고기 식물이 공존함으로써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주변 7만㎡ 이상의 면적에 나무와 화초류가 심겨 있어, 잔잔한 호수와 고즈넉한 풍경으로 힐링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가을에는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 평사리의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이곳 동정호에는 허수아비 축제가 열린다. 산과 들판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그림 동정호의 너른 연못이 한눈에 들어오는 악양루에 앉아 푸른 가을하늘 아래 물가에 내려앉은 가을을 즐겨보자!


정취암(산청)

깎아내린 듯한 절벽 한편에 고아하게 자리한 사찰이 멀리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라 신문왕 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해 전통사찰 제83호로 지정된 산청 정취암이다. 대성산의 사계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하는 정취암은 오랜 세월 많은 이야기를 품어왔다. 한 걸음 한 걸음 계단을 올라가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43호인 산신탱화가 봉안된 산신각이 반긴다. 산신탱화를 감상하다 뒤돌아보면 온통 붉고 노랗게 물든 대성산의 모습과 저 멀리 흘러가는 물줄기, 높은 가을 하늘에 마음을 빼앗긴다. 아득하게 높은 곳에서 고요히 하계를 내려다보는 듯한 풍경은 절로 속세를 벗어난 느낌이 들게 한다. 정취암은 차로 방문할 수도 있고, 가볍게 등산하며 들르기에도 좋다. 이번 가을날 붉은 단풍길 걸어서 산신님께 소원을 빌러 가보는 건 어떨까.


서출동류 물길(거창)

서출동류 물길은 거창군 북상면 산수교에서 출발해 월성숲, 월성마을까지 이어진 트레킹 길로 산자락에서 이어지는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과 아름다운 천연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단풍 든 숲길을 거닐며 가을의 경치를 한껏 만끽할 수 있어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최적이다. 또한 숲과 계곡을 따라 캠핑장과 체험마을 등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휴양하며 다채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관광지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 합천호 둘레길(합천). 사진=경상남도



합천호 둘레길(합천)

합천호 둘레길에서는 숲이 우거지지 않은 길목에서 시원하고 오밀조밀한 합천댐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이른 새벽 산안개와 물안개가 몸을 섞는 운치 있는 풍광은 합천호 둘레길의 백미이다. 둘레길을 타고 내려오며 보는 합천호는 햇빛에 반사되는 물빛이 보석처럼 반짝거리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알맞은 드라이브 스루 코스로 차 안에서 바라보는 연산홍 물결과 합천호의 시원함은 답답함을 사라지게 해주는 마법 같은 요소로 작용한다.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로(함양)

칠선계곡은 천왕봉에서 지리산 북쪽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더불어 한국 3대 계곡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추성계곡)은 천왕봉 정상에서 마천면 의탄까지 장장 18km에 걸쳐 7개의 폭포수와 33개소의 소가 펼쳐지는 대자원의 파노라마가 연출된다. 1999년부터 등산로가 자연휴식년제로 폐쇄되었다가 2008년부터 제한된 시기에 사전 예약한 인원만 가이드를 동반하여 산행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신비로운 원시림 그대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13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 경남도 관광 누리소통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경남지역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창녕 남지 개비리길, 하동 동정호&형제봉 2곳을 선정했다.


강경호 기자 newsbusanco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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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13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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