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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7 19: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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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부산광역시 수영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중소상인 폐업, 벼랑끝 자영자업 증가, 전통시장 위기, 물가상승 등 죽어가는 지역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20년 이어 제2차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수영구민 1인당 5만원씩 지급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날 수영구청에 따르면 이번 제2차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은 총89억여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여 지역 금융기관인 부산은행과 협약을 통해 선불카드 형태로 무료제작 후 빠르면 8월말부터 18만여 전 주민에게 지급할 예정으로, 수영구 지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이 설정되어 있다.


지급대상은 2021년 7월 21일 현재 수영구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전 구민으로 결혼이민자 및 영주외국인까지도 포함된다.

수영구는 지난해 1차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으로 지역내 총153개 업종에서 총80여억원이 사용되어 소비를 촉진하는 등 단기간에 골목경제를 부양하는 파급효과가 있었다는 지역주민과 소상인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소비경제 위축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수영구는 수영구의회와의 긴밀한 협의에 따라 추석 전,후 지역 소비경제 촉진을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시기를 8월말부터로 결정했다.


선불카드 배부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시행할 예정이며, 수령받은 선불카드는 올해 12월말까지 4개월여간 수영구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상권의 경기침체가 더욱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시기에 수영구의회 김진의장님과 구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따라 제2차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을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수영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기대하고, 수영구민들의 소비진작을 불러 일으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상인들에게 가뭄에 단비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뉴스부산 http://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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