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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4 14: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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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소속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의 만족도를 진단하고 자체감사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만족도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 5월 2020년 종합감사를 받은 학교 150곳과 기관 4곳 등 모두 154곳의 교직원으로, 16개 문항에 대해 통계분석 전문 사이트를 활용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감사반과 수감기관의 의사소통 분야, 감사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및 태도 분야, 감사결과의 객관성 및 신뢰도 분야, 시민감사관 참여에 대한 평가 분야, 감사행정 개선 분야 등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응답자 643명의 조사 결과에 대한 긍정적 응답(‘다소 그렇다’,‘매우 그렇다’로 답변) 평균 비율은 응답자의 71.4%(459명)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분야별 긍정 응답 비율의 경우 의사소통 분야는 71.2%(458명), 전문성 및 태도 분야는 75.0%(482명), 감사결과 신뢰도 분야는 73.5%(473명), 시민감사관 참여 분야는 57.7%(371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공직사회에 전반적으로 청렴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 데다 지적·적발 위주의 사후 통제적 감사에서 학교 지원 중심으로 감사의 방향을 전환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미숙한 업무에 대한 컨설팅 제공, 감사장 비치자료 감축, 감사공무원들의 탈권위 노력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육청은 종합감사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인식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종합감사’는‘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서 학교의 경우 4년, 교육지원청은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2019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A등급(최우수)을 받았으며, ‘감사성과’ 영역에서 최고점을 획득하여 ‘발전기관상’도 수상했다.

이일권 시교육청 감사관은 “배려와 존중의 감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육발전을 뒷받침하고 현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감사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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