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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09 13: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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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부산시는 신규 운영대행사(코나아이)가 출시한 앱 설치 시, 추가로 선불카드가 자동으로 발급받도록 설계된 것은 기존 체크카드 사용자의 잔액 및 개인정보를 신속하게 이관 및 연동하기 위한 운영대행사 플랫폼의 특성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8일 설명했다.


당초 선불카드 발급 없이 기존 체크카드를 단순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도록 부산시가 코나아이 측에 지속해서 요청했으나, 코나아이가 이전 운영대행사(KT)와 플랫폼 구조와 운영방식이 달라 기존 회원의 보유 금액과 체크카드 정보를 신속하게 신규 동백전 앱에 연동 사용토록 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선불카드 발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함에 따라 코나아이측 의견을 반영했다.


▲ 사진=동백전 카드 (뉴스부산DB)


시는 코나아이는 발행되는 선불카드별로 충전금을 보관하는 계좌가 필요한데, 모바일 선불카드가 이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개인별로 모바일 선불카드 발급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부산시가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체크카드 기보유 회원들은 실물 선불카드 발급 필요성이 없어 카드 신규 발급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주도록 협의를 한 바 있으나, 실물카드 발급이 연동되어 모바일 카드가 발급되는 코나아이 플랫폼 특성상 제한된 기간(약 1개월) 내에 구현할 수 없어 현재는 불가피하게 실물카드를 발급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한 시민불편이 다수 제기되자 시는 즉시 코나아이 측에 개선을 요청했고, 코나아이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실물 선불카드 발급 여부 선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수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자동발급된 선불카드 사용 여부는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으며, 원치 않을 경우에는 종전과 같이 기존 체크카드만 사용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그 자체에는 아무런 정보가 담기지 않은 무기명 카드로 동백전 앱에 등록하지 않으면 단순한 카드 모형에 불과하다.


한편, 부산시는 애플리케이션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4월 5일부터 3개 제휴 은행(부산·하나·농협) 전 지점 약 400여 곳에서 직원이 신규 앱 설치 등 앱 사용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신규 앱 설치로 인해 유발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며 “최대한 빨리 문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운영대행사 교체에 따른 신규 앱이 안정화 시기까지 다소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시민들께서 주시는 의견은 지속해서 보완 발전시켜 더욱 사랑받는 동백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동백전 사용 방법, 문의사항 등은 고객센터(1566-9597), 신규 앱 사용 관련 불편 사항은 동백전 홈페이지(https://www.dong100.or.kr/) 및 고객센터를 통해서 건의하면 된다.


뉴스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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