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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09 12: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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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박형준 제38대 부산광역시장이 8일 오전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부산시

[뉴스부산] 박형준 제38대 부산광역시장이 8일 오전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전 8시 30분 충렬사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한 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당선증을 수령하고 취임식에 자리했다. 


이날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취임식에서 박 시장은 은혜의 고향 부산에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다소 떨리지만 담대한 목소리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시민 한분 한분이 행복한 도시를 꿈꾼다며 부산을 행복지수 세계선진 도시로 만드는 것에 시정의 궁극적 목표를 두겠다고 선언하고, 일자리, 주거, 여가, 학습, 문화, 복지가 균형 있게 장착되는 삶의 질 도시 창의적 시장경제의 활력이 넘쳐나는 경제적 선진도시 높은 문화예술의 힘과 두터운 복지가 함께 하는 건강체육천국도시 맘 편한 출생, 행복한 육아, 장애인이 살기에 불편함이 없는 배리어 프리 도시 부산을 만들 것이라 말했다.

 

부산시 공무원들에게는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의 전문성으로 행정이 문제 해결의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담대한 도전을 시작해줄 것을 주문하며, 적극적인 행정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장이 병풍이 되어 줄 것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부산의 힘을 결집시킬 것이라 말했다. 빠르고 충분한 백신 확보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고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광범위한 합의, 최적의 결정, 신속한 집행이라는 원칙 아래 관련 당사자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코로나 위기 극복 비상대책회의를 실행할 것을 선언했다. 


협치와 통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일이라 해서 무조건 외면하지 않고 협치와 통합으로 부산이 가진 과거와 현재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의 미래를 위한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 말하고, 위대한 부산시민과 함께 혁신의 거대한 물결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을 약속했다.


취임식 후 박 시장은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 서명한 후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 지시로 첫 공식업무를 시작하였다. 이어 부산진구 백신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예방접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최일선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을 격려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뉴스부산 http://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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