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시가 ‘자연재해 우려지역 관리대장’을 제작, 시 본청 실·국과 16개 구·군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구·군별로 분포하는 자연재해 우려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난대비단계에서의 효율적인 사전예찰을 통해 각종 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유례가 없는 장마와 집중호우에 이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부산을 관통해 큰 피해를 주는 등 상황에서 부산시는 16개 구·군 전수조사를 통해 ‘자연재해 우려지역 관리대장’을 작성했다.
관리대장에는 총 344곳의 관리카드별로 재해우려지 종류, 위치도, 현장사진 등 상세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향후 재난 예방·대비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다.
시는 또 올해 5월 중순까지의 여름철 사전대비 추진 기간에 ‘자연재해 우려지역 관리대장’을 바탕으로 구·군별 전수 점검을 시행할 예정으로, 태풍 호우 등 내습 우려 시 205개 읍·면·동 행정지원 지역담당관과 구·군의 효율적인 재해 우려지역 현장점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부산시는 향후 재난 발생상황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매년 재해우려 지역에 대한 현황조사를 수행해 수정·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