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12-28 18:13:18
기사수정




[뉴스부산] '2020년도 지역기여도 조사(2019년 실적)'에서 ‘롯데백화점’과 ‘탑마트(서원유통)’가 우수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8일, 지역 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16개사 142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도 지역기여도 조사(2019년 실적)' 결과 발표에서 지난해 실적을 수치화하여 종합한 결과, ‘롯데백화점’과 ‘탑마트(서원유통)’가 우수업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방세 납세 및 공익사업 참여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탑마트(서원유통)는 지역은행 활용과 지역상품 납품액 비율이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는 드러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은행 장기예금예치(△92.8%) 지방세 납세 실적(△2.9%)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해 대형유통업체의 지역 내 재투자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지역인력 고용 비율(98.2%→98.1%) 지역상품 납품액*(36.8%→36.7%) 지역업체 입점 비율(9.6%→9.4%) 등도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하여 실적이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일부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정규직 인력 비율이 88.2%로 전년 대비 13.1%나 증가한 역대 최고의 수치를 기록해 고용의 질적 향상에 큰 성과를 보였다.


또한, 대형유통업체의 불황으로 전체 매출액이 줄어든 가운데 지역 입점업체 매출액 0.3% 증가, 순수 부산지역 생산품에 대한 납품업체 비율 0.2% 증가, 지역 공익사업참여 실적(35억 원→37억 원)도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지표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 향후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긍정적 신호로 기대된다.


지난 2009년 도입된 지역기여도 조사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대형유통업체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발전 참여를 유도하기 조사로, 각 지표는 유통업체, 시민단체,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하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마련되어 매년 수정·보완되어 왔다.


주요 평가지표는 지역기업분야(지역인력 고용, 지역은행 활용, 지방세 납세, 공익사업 참여 )와 상생협력 분야(지역상품 납품액, 지역업체 입점 현황, 지역상품 상설매장, 지역상품 기획전 개최 횟수, 외부용역업체 활용) 등 9개 항목이다.


한편, 시는 현재 업체 자율 조사 후 사후 검증하는 기여도 조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평가방안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0
기사수정
저작권자 ⓒ뉴스부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서화디자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edc899da2de9315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