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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16 2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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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한파가 오는 17일까지 지속되어 올 겨울 가장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한랭질환 주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20.12.1~12.14) 질병관리청 2020-2021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보고된 한랭질환자는 52명이었고, 12월 15일에는 경북에서 저체온증으로 추정되는 한랭질환 사망자 1명(50대, 여성)이 신고됐다.


해당 사망자는 집 밖 계단에서 08시경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처치를 받았으나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의 경우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한파대비 건강수칙'의 준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섭취 및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생활 습관),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실내 환경), 날씨정보와 체감온도 등을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고(외출 전),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는(외출 시) 것이 필요하다.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여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런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뉴스부산 http://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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