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 중·고등학교 2곳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부산시방역당국이 학급 학생과 교과목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해당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동래구 A중학교 ㄱ학생은 지난 4일 형(C고등학교 재학)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가족(아버지, 어머니)과 함께 해운대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이 다니는 A중학교는 지난 11월 30일부터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하구 B고등학교 ㄴ학생은 지난 3일 발열과 기침, 가래 증상이 있어 사하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에서 파악 중이다.
부산시방역당국은 지난 4일 오후 ㄴ학생과 같은 학급 학생과 교과목 교사 등 모두 56명을 대상으로 해당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지난 4일에는 부산 학교 3곳과 유치원 2곳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구 A초등학교 ㄱ학생은 지난 3일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어머니, 동생(같은 초등학교 재학)과 함께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어머니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운대구 B초등학교 ㄴ학생은 지난 11월 29일 금정고등학교에 다니는 형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동래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30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11월 29일부터 자가격리 중 3일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동래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장군 C유치원 ㄷ원아는 지난 3일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어머니, 오빠(F초등학교 재학)와 함께 기장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빠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운대구 D유치원 ㄹ원아는 자신의 가족과 함께 지난 11월 29일 모 초등학교 학생 확진자(12월 3일 확진) 가족과 같이 식사를 하였으며, 12월 3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해운대구보건소에서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ㄹ원아는 확진자 가족과 접촉 후 D유치원에 등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래구 E고등학교 ㅁ학생은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모 고등학교 학생의 학원 접촉자로 분류되어 해운대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자가격리 중 지난 3일 기침증상 발현으로 해운대보건소에서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방역당국은 학생·교직원 접촉이 우려되는 A초등학교와 C유치원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이어 4일 오후 A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ㄱ학생과 같은 학년과 교직원 등 모두 76명을 대상으로, C유치원의 경우에는 4일 오전 유치원 원아 전원과 교직원 등 모두 163명을 대상으로 기장군보건소 정관지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