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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1 19: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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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잇따라 발생하자, 교육청과 보건당국이 긴장한 가운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평생교육시설 학력인정 A고등학교 병설중학교 B학생(여, 62년생, 174번 확진자)에 이어, 같은 반(성인반) 학생 5명과 확진자 중 한 명의 손녀인 C고교 학생 1명 등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학교 등에 대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교육청에 따르면 ▶174번 확진자 B학생은 지난 9일 오전, 사하구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이어 10일 이 학교 같은 반 학생 33명과 교사 5명 등 38명에 대한 검사 결과 학생 5명이 관할 보건소로부터 추가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또 이들 확진자 중 한 명의 손녀인 C고교 1학년 학생 1명도 검사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력인정 A고등학교 병설중학교의 확진자 6명(여성) 모두 성인 야간반이며, 성인 야간반에는 재학생 173명이 학교 별관에서 등교와 원격으로 분반하여 수업을 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 보건당국은 신속한 검사를 위해 11일 A고등학교 병설중학교 운동장에 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대상은 이 A고교와 병설중학교의 성인 주·야간반 학생 874명과 교직원 65명 등 1,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사하구지역 거주 대상자는→ 선별검사소에서, 이 밖의 지역 거주 대상자는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각각 검사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이날 해당학교 성인반에 대해 8월 10~1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17일부터 방학 실시), 교내 방역을 실시했다.

또, 이들 확진자의 가족 중 손자 손녀들이 다니는 초등 2개교(1일부터 방학), 중학 1개교(7일부터 방학), 고교 1개교(15일부터 방학) 등 4개교에도 11일 방역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C고교에 대해선 1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손자 손녀들이 다닌 사하와 해운대지역 6개 학원에 대해선 휴원을 권고했다. 손녀 확진자가 나온 C고교에 대해서도 학생과 교직원의 전수검사 실시를 보건당국에 요청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확진자와 그 가족과 관련된 학교 및 학원 등에 대해 자체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접촉자와 유증상자에 대해선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각급 학교 관리자들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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