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www.newsbusan.com)은 2019년 6월 19일, '마음의 병'을 시작으로 매주 1회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를 게재해 오늘(7월 7일) 55회를 끝으로 1년에 걸친 건강이야기를 마무리한다. 그동안 박 원장의 간결한 진단과 생활 진료를 통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 상식'과 '건강한 삶에 대한 실천적 사항' 등을 일상에서 점검해보는 '유익한 자기 건강코너'를 제시해 준 박진우 원장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 -뉴스부산 대표 강경호- |
■ 뉴스부산사람들 -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
(55) '건강이야기'를 맺으며...
지난해 6월부터 이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까 어언 1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독자들에게 정확한 건강 상식을 전해드리려고 노력했지만 돌이켜보면 그래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어쨌든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본 수칙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볼까 한다.
첫째, 잠을 잘 자야 한다.
적어도 밤 11시 이전에는 자고 오랜 시간이 아니라 몇 시간을 자든 깊이 푹 잘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수면유도제 같은 약물은 수면의 질을 떨어 뜨릴 수 있으므로 삼가하는 게 좋다.
둘째, 잘 먹어야 한다.
이것 또한 약이 아니라 질이 문제이기 때문에 가급적 제대로 기른 제철 식재료를 구할 수 있어야겠다.
셋째, 잘 싸야 한다.
먹은 것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으면 몸속에 고여서 썩기 마련이다. 그러면 그것은 인체에 독소로 작용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음이 편안해야 앞의 행위들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또 수시로 가벼운 맨손체조로 몸을 풀어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평소에도 기혈 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며,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하여 심혈관계와 근골격계가 더 튼튼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00세 시대라는데,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몇 살을 살더라도 건강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활 습관을 바로 잡고, 필요한 경우에 한의약을 잘 활용한다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까지 읽어 주신 독자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조금이라도 건강을 유지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그럼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