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외교부는 2020년 1월 25일부로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하였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여행경보가 ▲우한시 2단계(여행자제)→3단계(철수권고), ▲후베이성(우한시 제외) 1단계(여행유의)→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의 이번 조정은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우한시 및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우리 국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정은 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우리 국민의 동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국민들이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기를 요청하고, 동 지역 여행 예정인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주기를 요청했다.
☞ 여행경보단계별 행동요령 (외교부, 1.25.)
▶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한편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국 지역의 보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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