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7-09 15:22:38
기사수정

▲ [뉴스부산] 부산시는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8번째 순서로 8일, 수영구를 찾았다고 9일 밝혔다.




[뉴스부산] 부산시는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8번째 순서로 8일, 수영구를 찾았다고 9일 밝혔다.


야당 소속 기초단체장이 있는 구청을 오 시장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부산 발전 앞에서는 여야 간 경계를 허물어야한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날 오 시장은 수영고가로 하부에 조성 중인 복합생활문화 공간 ‘B-Con 그라운드’와 수영구 스포츠문화타운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꼼꼼히 점검해달라”며 “필요한 것이 있다면 시에서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중 국회의원, 박경옥 수영구의회 의장과 구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정책투어 행사장인 수영구청 구민홀로 이동한 오 시장은 부산갈매기를 연주하는 악대와 함께 장미꽃은 57송이를 환영의 선물로 받았다.


오 시장은 “장미꽃 수십 송이를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며 “수영구 현안을 더 꼼꼼히 살피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 구청장은 "오거돈 시장의 성 ‘오(5)’와 민선7기의 ‘7’에서 따온 숫자"라고 57송이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수영구 발전 비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오 시장은 “수영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고,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 민락수변공원 등 세계적인 관광지를 품고 있는 살기 좋은 곳”이라며 “앞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걷기 좋은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특히 ‘수영강 휴먼브릿지’ 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산시의 ‘걷기 좋은 부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수영구 협성르네상스 아파트에서 영화의 전당까지를 한 번에 잇는 다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휴먼브릿지가 건설되면 그 일대는 굉장한 관광지역이 될 것”이라며 “수영구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객석에서는 수영구 스포츠문화타운 주차공간 확보, 생활 SOC 수영구 복합생활문화센터 건립, 민락동 (구)청구마트 부지 활용방안, 수영구 장애인복지관 셔틀버스 구입비 지원, 광남로 일원 보도정비 공사 등 9건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식수에 관련한 건의사항을 전하던 구민의 언성이 높아지면서 일대 긴장감이 돌기도 했지만, “이제 경남, 환경단체와 본격적으로 대화하면서 진행해볼 테니까, 너무 화내지 마이소”라는 오 시장의 발언에 웃음이 돌았다.


‘같은 수영구민’이라는 오 시장의 발언도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우는데 한몫했다. 현재 거주 중인 ‘열린행사장’이 수영구 소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열린행사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이 되어있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공간”이라며 “가까이 계시는 만큼, 부담 없이 언제든지 들르셔서 잔디밭, 숲속 도서관을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3월 12일 영도구를 시작으로 부산진구·북구·금정구·중구·남구·동래구를 방문해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를 진행했다. 나머지 구·군에 대해서도 지역실정에 맞는 발전전략과 정책을 정리해 이른 시일 내에 정책투어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0
기사수정
저작권자 ⓒ뉴스부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서화디자인
최근 1달, 많이 본 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edc899da2de9315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