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부산] 부산차밭골문화원이 주최하고 금강사 신도회와 금강사 선다회, 국제선차문화원, 뉴욕 백림사가 주관하는 `제15회 부산 차밭골 문화제`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부산 금정산 금강사에서 진행된다.

[뉴스부산] 부산차밭골문화원이 주최하고 금강사 신도회와 금강사 선다회, 국제선차문화원, 뉴욕 백림사가 주관하는 '제15회 부산 차밭골 문화제'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부산 금정산 금강사에서 진행된다.

이달 30일(토) 오후 3시부터 선서화관에서 열리는 '다실명전'과 '차 다구전'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31일(일) 오전 10시 식전행사인 '금정산 고당봉 물씨 이운식'과 '금정산 수호신인 고당 선랑 다례제'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본식행사인 '백화만발공양다례제'가 거행된다.

금강사 회주 개산 혜성스님이 법사로 나서는 '고당봉 물씨 이운식'에는 금강산 선다회 이정국 씨가 이운 동자를 맡고, 조복자 외 4명(민속예술학교)의 헌무 공연이 펼쳐진다.

이운식이 끝나면 오전 10시30분부터 김기원(경남과학기술대 명예교수) 다례장의 '금정산 수호령신 고당 선랑 다례제'가 제관소개, 간선, 진설, 헌향, 헌주, 헌감, 헌다, 헌화, 축문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본식행사인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는 '백화만발공양다례제'가 거행된다. 개회와 국민의례에 이어 금강사합창단의 삼귀의를 시작으로 차밭골문화제 최순애 집행위원장의 내빈소개, 박권흠 사단법인 한국차연합회 회장의 대회사, 금강산 회주 개산 혜성스님의 봉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이진복 동래구 국회의원, 김우룡 동래구청장의 축사가 진행되고, 한국차인연합회의 허재남 수석부회장과 전정현 부회장, 박선우 한국다도대학원 대구 분원장, 김미려 한국불교차중앙회 회장의 다수공양, 최정임 소운예다 교육원장의 축시가 낭독된다.

뒤 이어 최해숙 영남협의회 회장의 백화만발다례제가 국제선차문화원의 불수선차, 신순희 자심다례원 원장의 육법공양(향·등·꽃·과일·차·쌀), 108 헌다자 및 내빈 일동의 다게, 이자헌 남일대 차인회 회장의 발원문, 신은실· 하덕희 한국차인연합회 이사의 진행으로 법륜이 진행된다.

법륜이 끝나면 백화만발다례제는 금강사합창단의 축송 '금강다전이여(작곡 이찬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접수처 옆에서 청솔선다회, 햇살마을 고암제다, 경위복차, 꽃차 지리산 청석골 감로다원, 하나상사가 참여하는 '두리차회'와 '춘양화전놀이'가 열리고, '한·중·일 찻자리'도 오후 4시까지 금강사 경내에서 열린다. 행사 접수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3월의 마지막 주말이자 휴일인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차 애호가와 연구자 및 국내 외국인들의 발길이 금강사 경내로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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