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雪波) 안창수 화백 』
오늘부터 뉴스부산(newsbusan.com)은 동양화가 설파(雪波) 안창수(安昌洙) 선생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 (雪波) 안창수 화백 』코너를 연다.
안창수 화백(73)은 부산고, 연세대 경제학과, 일본 나고야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수출입은행 동경사무소·창원지점장·금융부장 등 30년간을 근무하고, 지난 2003년 58세로 정년퇴임했다.
고향 양산으로 내려온 그는 친구의 권유로 서예를 접했다. 그리고 우연히 들렀던 부산의 한 전시장에서 숙명과도 같았던 닭그림과의 만남.
본격적인 동양화공부를 결심한 그는 예순하고도 두 살의 나이에 사고무친(四顧無親) 중국 항저우(杭州) 중국미술학원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하루 24시간. 손가락이 굽어질 만큼 2년간 그림이 전부였던 안 화백은 재능과 영감을 담아내는 자신의 화풍을 개척하며 귀국했다.
그것도 잠시, 동양화에 허기진 그는 그림공부를 위해 한 달 만에 일본 교토(京都) 조형미술대학으로 일본화, 일본수묵화의 수학길에 또 올랐다.
그림공부길에 올랐던 중국·일본에서의 각종 공모 수상과 전시, 한·중·일 10대 龍화가 선정 등을 통해 안 화백은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러한 결과가 일체의 인맥과 편견, 그리고 우려를 씻어내는 쉽지 않는 성과라는 것을 수십 년 작품을 해 온 사람들은 설명하지 않아도 안다.
지난 7월 11일, 안 화백은 산림청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에 동양화 호랑이 작품 7점과 호랑이 스캔이미지 50점을 기증했다.
설파(雪波) 안창수 화백의 작품세계는 깊고 수려하다.
그의 필력과 화풍, 상상과 집념 그리고 특출한 재능과 수려함이 어우러지는 작품을 통해 동양화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뉴스부산 대표 강경호 newsbusanco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