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30일과 31일, 8월 6일과 7일 각각 이틀에 걸쳐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역길 54-4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한 교사들의 역량제고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연수에는 경성대학교 김해창 교수 등 5명의 환경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기후변화대응과 환경교육’, ‘자립적 삶을 위한 생태철학’, ‘환경을 살리는 천연제품’, ‘탈핵과 에너지자립’, ‘미세먼지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 등을 강의한다.
또 교사 4명이 1조를 이뤄 ‘적정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제거장치 제작하기’ 수업에 참가한다.
한편, 지난해 4월 21일 문을 연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는 기장군 일광면 옛 학리분교를 100% 에너지 자립 가능한 건물로 리모델링한 곳으로 ▲태양광으로 가는 자동차, ▲압전소자를 이용한 영상물, ▲자전거 발전기, ▲풍력발전 체험기, ▲태양열 조리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대응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