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가 지난 10일, 17개국 20명의 학생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프로듀싱 과정'의 첫 입학식이 광안동 부산아시아영화학교에서 열렸다.
영화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자 설립된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1차 전형(서류, 포트폴리오, 장편영화 기획안 심사) 2차 전형(면접 심사)을 거쳐 지난해 12월2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였다.
국적, 학력, 연령 등 제한없이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이번 입학생 모집에 태국을 비롯한 23개국 114명이 참여하여 평균 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학생들은 영화산업의 차세대 프로듀스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듀싱 과정'으로 6개월간 방학을 포함하여 2학기 총24주 수업으로 진행된다.
1학기는 프로듀서가 지녀야 할 영화적 소양과 리더십, 예산과 투자 관련한 이론과 실습, 사례연구 등 프로듀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으로 2학기는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진행될 ‘국제 공동제작 프로젝트 피칭’ 참가 준비 등 프로젝트 수준 향상으로 진행된다.
특이한 점은 자국의 영화나 TV분야 등에서 활동 중인 현직 프로듀서 참가로 우리나라와 아시아 영화산업에 중요한 네트워크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