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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06 1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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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가 5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회식. 사진=부산시 제공(2025.12.2)



[뉴스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가 5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에는 163개국 2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아시아에서 열린 첫 WADA 총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회에서 확정된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검사·분석 절차 개선 등을 담았다. ‘부산선언’에는 공정 경기 가치 수호, 선수 인권 보호, 국가 간 협력 확대가 포함됐으며, 한국 정부가 제안한 디지털 기반 도핑 방지 교육 강화가 최초로 반영됐다.


폐회식 환송사에서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부산선언’은 더 나은 검사 체계와 공정한 절차,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체계에 기반한다”며 “논의가 문서에 머물지 않고 각국의 경기장과 라커룸, 어린 선수들의 땀방울에까지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번 총회에서 글로벌 스포츠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역량을 다시 증명했다”며 “부산이 공정한 스포츠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위톨드 반카 WADA 회장은 “한국은 아시아 도핑방지 시스템을 선도하며 국제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윤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위원장은 “스포츠의 순수함을 지키는 것이 반도핑 기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총회 기간 동안 한국 정부는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국과 양자회담을 열어 스포츠 교류 확대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폐막식에서는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돼 ‘클린 스포츠’의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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