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C 벨리시마호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 입항(`24.10.8.)=부산시 제공[뉴스부산]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0월과 11월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초대형 크루즈선 엠에스씨(MSC) 벨리시마호의 준모항 운항을 성공적으로 처리하며 ‘부산 준모항 운영 체계’를 안착시켰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MSC 벨리시마호는 17만 톤급, 정원 5천600명의 초대형 선박으로, 10월 22일과 11월 15일 각각 100명과 200명의 승·하선객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시와 부산항만공사는 선제적 모객 활동과 수요 파악을 통해 일본 도쿄 모항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방식을 넘어 부산을 준모항으로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관광 콘텐츠 확장과 수용태세 개선도 성과를 뒀다. 시는 전통시장 연계 이벤트와 셔틀버스 운영으로 관광객 편의를 높였고, 부산항만공사는 국제크루즈터미널 CIQ 구역을 재정비해 승·하선 절차를 효율화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의 선상심사 지원으로 입국 심사도 신속하게 진행됐다.
MSC 크루즈사는 올해 성과와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내년 3·5·9월 총 3항차 준모항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는 이를 계기로 ‘2025 부산 국제 트래블마트’에 MSC 크루즈사를 초청해 협력을 이어간다.
부산항은 올해 약 210항차,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250항차 이상 입항이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8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장은 “글로벌 선사와의 신뢰와 현장 협업이 만든 성과”라고 강조했으며,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세계적 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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