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란수도 부산유산 11개소 현황] ①경무대 ②임시중앙청(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③국립중앙관상대(부산기상관측소) ④부산항 제1부두 ⑤(추가) 영도다리 ⑥(추가) 복병산배수지 ⑦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⑧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 ⑨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 ⑩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⑪유엔묘지(부산재한유엔기념공원). 자료 출처=부산시[뉴스부산] 부산시는 13일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Sites of the Wartime Capital)」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3년 잠정목록 등재 이후 지난해 보류됐던 심의 사항을 보완한 끝에 이뤄진 성과다.
부산시는 기존 9곳의 구성유산에 영도대교와 복병산배수지를 추가해 총 11곳으로 확대했다. 유산 간 연계성 강화, 보호관리계획 구체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에 대한 설명 보완 등이 핵심이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직접 발표에 나서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 의지를 강조했다.
▲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추가 선정된 (왼쪽부터) 영도다리, 복병산배수지. 사진:부산시문화유산위원회는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한국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국가 기능과 사회체계를 유지한 사례이자 인류 평화의 가치를 담은 유산”으로 평가했다.
부산시는 이번 우선등재목록 선정으로 유네스코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평가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가늠하는 과정으로, 전문자문기구(ICOMOS)의 서면 평가가 포함된다.
현재 국내 잠정목록 유산 14건 가운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사례는 양주 회암사지유적과 부산의 피란수도 유산 두 건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유산별 체계적 보존관리와 지역민 참여 확대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우선등재목록 선정은 부산의 피란수도 유산이 단순한 지역적 기억을 넘어 세계가 공유할 평화와 연대의 가치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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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란수도 부산유산 11개소 현황] ①경무대 ②임시중앙청(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③국립중앙관상대(부산기상관측소) ④부산항 제1부두 ⑤(추가) 영도다리 ⑥(추가) 복병산배수지 ⑦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⑧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 ⑨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 ⑩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⑪유엔묘지(부산재한유엔기념공원): 자료 출처=부산시(20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