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뉴스팀
▲ 출처 https://www.nobelprize.org/prizes/literature/“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
한국 작가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소설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그의 작품 세계를 이같이 표현했다.
한강은 노벨상 위원회가 문학상을 수여한 지난 1901년 이후 이 상을 수상한 18번째 여성이며, 한국인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한림원은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고 말하고,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강은 지난 2016년 '채식주의자'로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맨부커상에서 한국인 최초 영연방 이외 지역 작가에게 주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노벨 문학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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