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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불한산방 시인 결사체의 '불한시사(弗寒詩社) 합작시' - 心中 朴正鎭 시인,羅石 孫炳哲 시인,玉珖 李達熙 시인,한빛 金周晟 교육가
  • 기사등록 2024-06-10 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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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뉴스부산은 오늘부터 '불한시사'(弗寒詩社, 문경 불한티산방에 모이는 시인 결사체)의 핸드폰 화답시(和答詩)를 소개한다.


'불한시사'는 시서화와 유불선의 문사철(文史哲)을 겸한 라석(羅石) 손병철(孫炳哲) 박사와 문경 불한티산방에 모이는 벗들 중에서 시를 쓰는 심중 박정진(心中 朴正鎭) 시인, 옥광 이달희(玉珖 李達熙) 시인, 한빛 김주성(金周晟) 교육가의 시모임이다.


북경대학에서 미학과 철학을 전공한 라석은 중국을 둘러보며 2022년부터 마음과 사물이 합일된 心物時 연작 366수를 매일 핸드폰으로 1년간에 걸쳐, 하루도 빠짐없이 SNS를 통해 선보였다. 핸드폰 문자판의 폭에 맞춰 시문과 짧은 설명, 사진으로 구성되는 연작 8장 16행 형식의 정형시는 단숨에 국내외 독자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불한시사 핸드폰 화답시'라석심물시집'을 낸 손병철 박사의 기획으로 수년 전부터 이들이 핸드폰으로 써온 합작시로, 핸드폰 화면에 맞게 1행 10~11자씩 4행시로 쓰고 있다. 일종의 새로운 정형시운동이다.


매번 발표하는 합작 시 불한시사 주제는 네 명의 시인들이 돌아가며 첫 행을 먼저 띄우는 발구(發句)를 필두로, 4행시가 완성된다. 여기서 각 행의 끝에 표시된 (심)은 心中 朴正鎭, (달)은 玉珖 李達熙, (빛)은 한빛 金周晟, (돌)은 羅石 孫炳哲 社員이다.


모쪼록 화답시를 통해 행간 너머 이들 석학의 지식과 지혜, 사유와 절제, 겸손과 용기가 독자에게 전해져가길 기대한다.


羅石 孫炳哲 박사는 "불한시사 합작시는 날마다 국내외 수백명의 독자들에게 발송되며, 독자들의 지인들에게 다시 전파된다"면서 "시가 모이면 한 해 한 차례씩 <불한시사합작시집>을 시리즈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작시 게재는 우선 한국시간 6월 8일 현재 발표된 '120. 유리창(琉璃廠)'과 합작시를 재개한 '64. 양날의 칼(24.5.15.弗寒詩社 合作)' 두 편을 먼저 소개하고, 이후 게재는 편집자 주관으로 게재 일자와 발표 순번의 정함없이 소개한다. - 강경호 현대미술가



▲ 註/朝鮮 北學派로 불리었던 연암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추사 김정희 등이 使行을 통해 燕京/북경에 머물며 유리창에서 서적과 서화 등을 수집하고 현지의 학자들, 예술인과 교류했다. 楓橋를 중심해 동쪽엔 중국 서점 앞 고목의 회수가 있고 서쪽 거리엔 300년 된 老鋪 榮寶齋가 아직도 남아 있다. 琉璃廠은 이름 그대로 옛날 유리기와를 굽던 곳이다. 乭



불한시사(弗寒詩社) 합작시



120. 유리창(琉璃廠)



비오는 유리창 한산한 거리

(돌)

마오이즘에 고전도 무색해

(심)

유리광 세계 꿈은 어딜갔나

(달)

가슴 속에 있나 밖으로 갔나

(빛)


ㅡ24.6.8. 불한시사 합작시


註/朝鮮 北學派로 불리었던

연암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추사 김정희

등이 使行을 통해 燕京/북경

에 머물며 유리창에서 서적

과 서화 등 수집하고 현지의

학자들, 예술인과 교류했다.

楓橋를 중심해 동쪽엔 중국

서점 앞 고목의 회수가 있고

서쪽 거리엔 300년 된 老鋪

榮寶齋가 아직도 남아 있다.

琉璃廠은 이름 그대로 옛날

유리기와를 굽던 곳이다.乭


▲ 註/朝鮮 北學派로 불리었던 연암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추사 김정희 등이 使行을 통해 燕京/북경에 머물며 유리창에서 서적과 서화 등을 수집하고 현지의 학자들, 예술인과 교류했다. 楓橋를 중심해 동쪽엔 중국 서점 앞 고목의 회수가 있고 서쪽 거리엔 300년 된 老鋪 榮寶齋가 아직도 남아 있다. 琉璃廠은 이름 그대로 옛날 유리기와를 굽던 곳이다. 乭


▲ 註/朝鮮 北學派로 불리었던 연암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추사 김정희 등이 使行을 통해 燕京/북경에 머물며 유리창에서 서적과 서화 등을 수집하고 현지의 학자들, 예술인과 교류했다. 楓橋를 중심해 동쪽엔 중국 서점 앞 고목의 회수가 있고 서쪽 거리엔 300년 된 老鋪 榮寶齋가 아직도 남아 있다. 琉璃廠은 이름 그대로 옛날 유리기와를 굽던 곳이다. 乭




64. 양날의 칼



도구는 언제나 양날이 있네

(심)

비파형 동검도 양날이었지

(돌)

양날에 새겨진 인간의 역사

(달)

싸움의 기록과 치유의 기록

(빛)


ㅡ24.5.15.弗寒詩社 合作 詩


註 / 불한시사의 합작 시를

한달여 쉬었다 재개합니다.

心은 心中 박정진, 乭은 羅

石 손병철, 達은 玉珖 이달

희, 빛은 한빛 김주성입니다.

핸드폰으로 쓰는 첫 시도의

네 시인의 합작시에 독자님

들의 많은 성원 기대합니다



▲ 불한시사 64. 양날의 칼, 실제 핸드폰 화면 모습





▲ `불한시사(弗寒詩社)`는 문경 불한티산방에 모이는 벗들 중에서 시를 쓰는 벗으로 결사된 시모임이다. 사진 왼쪽에서 心中 朴正鎭 시인, 羅石 孫炳哲 시인, 玉珖 李達熙 시인, 한빛 金周晟 교육가. 이들은 수년 전부터 핸드폰으로 서로 화답시(和答詩)를 써왔다. 시형식은 핸드폰 화면에 맞게 1행 10-11자씩 4행시로 쓰고 있다. 일종의 새로운 정형시운동이다.


'불한시사(弗寒詩社)' 벗 소개

▶ (심)心中 朴正鎭 (시인 / 세계일보 논설위원, 문화평론가, 現 세계평화연구원 원장)

▶ (달)玉珖 李達熙 (시인 / 중앙일보 출판국 부국장, 문학 및 미술전문지 편집장)

▶ (빛)한빛 金周晟 (교육가 / 한국교원대학교 총장, 現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 (돌)羅石 孫炳哲 (시인 / 북경대 비교문화철학연구소 연구원, 現 세계복희역학회 회장)


www.newsbusan.com


[덧붙이는 글]
'불한시사(弗寒詩社)'는 문경 불한티산방에 모이는 벗들 중에서 시를 쓰는 벗(心中 朴正鎭 시인, 羅石 孫炳哲 시인, 玉珖 李達熙 시인, 한빛 金周晟 교육가)으로 결사된 시모임이다. 이들은 수년 전부터 핸드폰으로 서로 화답시(和答詩)를 써왔다. 라석심물시집을 낸 손병철 박사의 기획으로 지난 3월부터 핸드폰으로 매일 합작시를 63번까지 써오다 잠시 쉬어서 다시 쓰고 있다. 시형식은 핸드폰 화면에 맞게 1행 10-11자씩 4행시로 쓰고 있다. 일종의 새로운 정형시운동이다. 날마다 국내외 수백명의 독자들에게 발송되며, 독자들의 지인들에게 다시 전파된다. 시가 모이면 한 해 한 차례씩 <불한시사합작시집>을 시리즈로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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