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대한축구협회는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시동을 건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26일~다음달 1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올림픽 2차 예선을 앞두고, 16일 오전 파주NFC에서 소집됐다고 이날 밝혔다.
소집된 대표팀은 현지로 합류하는 해외파 이영주(마드리드CFF), 최유리(버밍엄시티), 이금민(브라이튼)과 전국체전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한 골키퍼 류지수(서울시청) 대신 대체 발탁된 김경희(수원FC)를 제외한 22명 중 18명이다. 대표팀은 중국 샤먼으로 23일 출국한다.
2개 팀이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2차 예선에서 B조의 한국여자대표팀은 중국 샤먼 이그렛스타디움에서 10월 26일과 29일 오후 4시 30분, 각각 태국과 북한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11월 1일 오후 8시 30분에는 중국과 격돌한다. 할당된 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을 두고, 각 조 1위 세 팀과 2위 세 팀 중 상위 한 팀이 최종예선에 나선다.
한편, 연령 제한이 없는 올림픽 여자축구에서 한국은 대회가 시작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한 번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으며,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마지막 플레이오프에서는 중국에 패해 진출권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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