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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03 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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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출처:부산시

뉴스부산=부산시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하여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열린행사장 새단장(리모델링) 공사 실시설계용역’을 6월 말에 완료하고, 공사 관련 업무를 부산시 건설본부로 이관하여 7월부터 착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4년 5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 후에는 ▲국제회의, 학술회의(콘퍼런스), 토론회(포럼) 등 국제행사 개최 및 투자유치를 위한 다목적공간 ▲지역대학과 기업의 업무 회의(비즈니스 미팅) 공간 ▲세계적인 명사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계단식 강연장 ▲작은 산책로와 숲으로 어우러져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카페, 야외정원 등 휴식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열린행사장은 지난 1985년 우리나라 현대건축 거장 고(故) 김중업 건축가의 설계로 지어져 그간 대통령 지방 숙소와 부산시장 관사로 사용됐다.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나, 평일에만 개방하고 본관을 제외한 외부 시설만 공개되어 아쉬움이 컸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복합문화공간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고 조직을 신설하는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공간에 적합한 명칭, 표어(슬로건) 등 상표 인지도(브랜드 이미지) 개발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개관을 준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는 보존하면서 과감한 재해석과 시도를 통해 문화·휴식 공간과 관광명소, 그리고 혁신적인 공공청사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였다”라며, “설계자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여 이른 시일 내에 시민들에게 개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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