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부산시는 '제3회 부산 봄꽃 전시회'가 4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꽃 터널 입구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활 속의 꽃 문화 확산과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화훼작품들로 쉼과 여유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의 봄! 꽃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 등 총 37개 단체가 참여, ▲ 개막식 ▲ 봄꽃 조형물 및 화훼작품 전시 ▲ 화훼 창착 경진대회 ▲ 전국 꽃차 대전 ▲ 직거래장터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관람객들은 꽃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주제별 연출과 우수 플로리스트의 화훼작품과 야생화, 화려한 철쭉 특별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봄꽃 조형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화훼 창작 경진대회와 전국 꽃차 대전을 통해 전시회를 찾은 자녀들도 가족들과 함께 행사를 즐겨 볼 수 있다. 시는 전시회에 사용되는 초화 10만 본을 모두 부산지역 꽃으로 선정하고, 산지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꽃 소비 촉진을 통한 부산지역 화훼 산업 활성화도 이끌어갈 계획이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생활 속 꽃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봄꽃 전시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에 이어 시민 참여형 생활화훼 프로그램도 개발해 건전한 화훼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화훼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