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부산=부산시는 3일 오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시 직원 등 월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뉴스부산=부산시는 3일 오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나영찬 부산아동복지협회장, 최광민 부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직원 등 월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 88명에게 1인당 55만 원씩 지원된다.

지난 2008년 4월,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시작된 월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은 매월 급여에서 만 원, 천 원 미만의 자투리(월정액도 가능)를 후원하는 것으로, 올해 15년째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지금까지 1천762명에게 총 7억7천여만 원의 자립지원금이 전달됐다.

현재 매월 부산시 직원을 비롯해 구․군, (재)부산복지개발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직원 등 총 2천4백여 명이 후원자로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부산시는 더 많은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연중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인당 1,000만 원의 자립정착금과 대학진학자에 한해 입학금, 1학기 등록금을 지원하며 매월 40만 원의 자립수당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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