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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8 00: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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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네덜란드 정상, ‘반도체 기업인 차담회’ 개최. 사진출처:대통령실(2022.11.17.)


뉴스부산=윤석열 대통령은 17일 15시 3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리나라 주요 반도체 기업인과 함께 마크 루터(Mark Rutte) 총리 및 ASML社의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회장과 ‘반도체 기업인 차담회’를 가지고 반도체 산업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반도체 산업을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지난 10월에는 반도체 장비 글로벌 1위 기업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社의 게리 디커슨(Gary E. Dickerson) CEO를 접견한 바 있다.


▲ 한-네덜란드 정상 반도체기업인 차담회. 사진출처:대통령실(2022.11.17.)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이날 차담회는 네덜란드 마크 루터 총리의 방한과 더불어 지난 16일 개최된 ASML社의 ‘화성 New Campus’ 기공식을 계기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양국 기업인을 모두 초청하는 자리이다.


ASML社는 반도체 노광장비(웨이퍼에 회로패턴을 그리는 장비. 광원의 파장이 짧을수록 공정 미세화 가능)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적으로 생산·공급하여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 입장에서는 초미세 공정을 구현하기 위해 ASML社의 원활한 노광장비 공급이 필수적이다.


▲ 뉴스부산=윤석열 대통령은 17일 15시 3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리나라 주요 반도체 기업인과 함께 마크 루터(Mark Rutte) 총리 및 ASML社의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회장과 ‘반도체 기업인 차담회’를 가지고 반도체 산업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출처:대통령실(2022.11.17.)


이번 차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경기도 화성에 16,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ASML社의 화성 New Campus(2021년~2025년간 총 2,400억원 투자)가 우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의 경제안보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ASML社가 부품 再제조 센터와 트레이닝 센터 설립에 이어 한국에 반도체 장비 생산공장 또는 R&D센터를 설립하게 된다면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ASML社의 추가적인 한국 투자를 요청했다.


베닝크 회장은 한국에 자사의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가 들어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그간 한국 정부의 지원에 대한 감사와 함께 ASML社의 한국 고객사인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하고, 이번이 1단계 투자이며 추가적인 기회를 신중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 한-네덜란드 정상 반도체기업인 차담회. 사진출처:대통령실(2022.11.17.)


이에,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지난 7월 수립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에 따라 기업투자 촉진, 인력 양성, 선도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규제 완화와 세제 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한국을 최적의 투자처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업계와의 지속적인 현장 소통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한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www.newsbusan.com/


[덧붙이는 글]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차담회’(2022.11.17.) 양측 배석자] (한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통령실 경제수석 (네덜란드)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회장, 제프리 반 레웬 국가안보보좌관, 피터얀 로젠베르크 외교국방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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